中 병기공업집단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獨 키커트 인수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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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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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최대의 군수장비 제조 국유기업인 병기공업집단(兵器工業集團, CNGC)이 유럽 최대의 자동차 로킹 시스템(Locking System)회사인 키커트(Kiekert)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

신화왕(新華網) 13일 보도에 따르면 CNGC는 국내 다른 기업과 함께 독일업체인 키커트 지분 100%를 인수할 것이라고 이 날 밝혔다.
인수가 마무리된 후에는 CNGC 산하의 허베이(河北) 링윈(凌雲)공업집단과 허난(河南) 베이팡(北方) 씽광(星光) 기전유한공사가 각각 키커트 지분의 55%와 25%, 톈진(天津) 딩숴(鼎碩)주식투자기금이 2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링윈공업집단이 키커트의 최대 주주가 된다.

이번 지분인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위한 CNGC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장궈칭(張國淸) CNGC 회장은 "키커트 인수는 키커트와 CNGC 공동발전에 부합하는 것이며 CNGC의 혁신기술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지분 인수 후 키커트의 글로벌 자원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하여 완성차 로킹시스템 시장을 공략하고 제품구조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고급 서비스, 브랜드파워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 업계의 중국 기업의 위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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