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경 여수박람회장 내 국제관 C동 지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오후 1시 38분 진압을 완료했다.
이 불로 국제관 C동 지붕 500㎡와 국제관 벽 판넬 20m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 해양정책과 관계자는 “화재 자체로 인한 손실뿐만이 아니라 진화 도중 구조물 훼손 등으로 약 2억5000만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과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나 전시관 내부는 전혀 손상 없었다”며 “옥상 화재에 따른 피해 복구는 4월초까지 가능하고 박람회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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