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는 군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3일 판문점을 시찰한 뒤 사흘간 당ㆍ군 수뇌부 130여명이 집중적으로 판문점의 통일각 등을 방문했다”면서 “최근에는 중간 간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영호 북한군 총참모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4일 판문점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다녀간 이후 최근에는 유조차량과 부식물을 공급하는 차량 등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어 시찰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판문점 통일각 뒤편에 있는 북한군 경비병들의 병영시설을 현대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면서 “병영시설이 현대화되면 경비병력의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당 간부 자식 등 사상무장이 잘 된 자원들을 골라 판문점 경비병으로 배치하고 있다. 탈북을 막기 위해 부식이나 물품 등도 다른 전방부대보다 넉넉하게 지급하고 있다고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