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은행대출수요감소로 은행업계 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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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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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S&P)는 중국은행업계의 순자산수익률이 0.8%~1%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 봤다. 종위웬증권(中原證券) 역시 올해에는 중국정부의 통화완화정책으로 A주 시장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은행업계는 대출금리의 하락으로 유발된 수익창출능력저하에 부딪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관리감독위원회(이하 은감회)에 따르면, 2011년 전국상업은행들의 순이익이 동기대비 38.4% 증가한 1조 4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일정규모이상기업(연간 매출액 200만 위안 이상)들의 순이익 성장률인 25.4%를 상회해 은행들이 기업들에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S&P는 작년엔 은행대출시장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대출금리가 상승하였으며 이는 예대금리차의 상승과 은행들의 순자산수익률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였다.
하지만 올해 초 실질이자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융자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들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았다.

S&P는 2012년에는 중국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2011의 2% 수준에서 4-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종위엔증권 역시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부실채권비율의 상승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추세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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