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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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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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 잡았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했다.

피치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영국의 국가재정이 앞으로 다가올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에 제한적이라는 점을 반영한다”며 “영국의 국가 부채비율이 커지고 있고 최근 전망보다 경기 회복세도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2년내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은 50%를 약간 웃돈다”고 했다.

피치는 “최근 유로존의 긴장이 완화돼 영국의 위험 부담이 덜해졌으나, 우리는 위기가 아직 진행중이며 오히려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유럽 위기가 심화하면 영국 정부는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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