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中 올해 GDP 8.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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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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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갈정이 기자)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인 S&P는 2012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3%에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4일 중국 포털 사이트 왕이(网易)가 전했다. 이는 앞서 중국정부가 발표한 7.5%의 목표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다.

S&P는 '2012년 중국경제 성장감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와중에도 중국 경제는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지방정부의 성장 드라이브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GDP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중국정부의 경제정책은 감세·예산 이체 등 내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완화될 것이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어느때 보다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소기업의 임직원은 중국도시 취업인구의 50%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지원책은 간접적으로 소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S&P 신용분석사 천진룽(陳錦榮)은 중국 지방정부들이 투자유치와 보조금 제고 등의 방법을 통해 지난 2011년 말부터 전기비 인상이 가져온 나쁜 영향을 상쇄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지방 경제 성장 촉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또 유럽연합의 채무위기에 따른 경제침체와 중동지역의 정세변화는 중국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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