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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시즌부터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속해 뛸 선수 5명이 구단의 연고지인 수원의 어린이들에게 연간회원권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한다.
수원은 올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서정진, 조동건, 라돈치치, 에벨톤, 보스나가 어린이 연간회원권 250권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정진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전북에서 수원으로 갈아탔고, 라돈치치와 조동건은 성남에서 나란히 수원으로 이적했다. 에벨톤과 보스나는 신입 외국인 선수다.
이들은 17일 예정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한국장애인 부모회, 매여울 배움터, 팔달 희망지역아동센터 등 지역단체에 어린이 연간회원권(5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수원의 2012년도 캐치프레이즈 'CU@BigBird'를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올시즌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게된 이들은 "자랑스런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수원 시민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며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빅버드에서 감동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수원 블루윙즈 관계자는 "지난해 보육원 어린이 무료 축구 클리닉,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과 지역 노인을 위한 게이트볼 구장 건립, 경기도사회복지홍보대사의 '사랑의 릴레이 골'등을 실천하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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