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시라이 총칭시 서기 전격해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5 11: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배인선 기자)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11기전인대 5차회의가 끝난뒤 하룻만인 15일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서기를 전격 해임했다.

공석이 된 충칭시 서기 자리는 장더장(張德江) 국무원 부총리가 겸임하게 됐다.

이에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4일 전인대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 사건’과 관련해 “(보시라이) 충칭시 당 서기와 시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밝혀 문책 인사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왕리쥔 사건이 충칭시에 대한 중앙의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왕리쥔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총리는 이어 “우리는 당 11기3중전회(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사상해방과 실사구시를 당의 기본 노선으로 삼아 왔고 개혁개방에 중국의 명운을 거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상기시켰다.

중국 공산당은 1978년 열린 11기3중전회에서 문화대혁명 시기 좌경 노선에서 탈피해 개혁·개방을 선포한 바 있다.

원 총리가 보 서기를 공개 비판하며 11기3중전회 정신을 강조한 것은 그동안 ‘홍색 바람’을 강조해온 보 서기의 지나친 좌경화 경향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