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가해자는 학교폭력을 단순한 ‘장난’으로 인식하거나 위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목격자는 학교폭력을 목격해도 보복이 두려워 방관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피해자는 신고를 해도 문제해결이 되지 않고, 보복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은 다시 폭력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다른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폭력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파주시에서는 지난 2월 15명으로 구성된 ‘파주시청소년육성위원회’를 긴급히 발족하였으며,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사회단체가 모여, 민·관 협력 하에 학교폭력 문제해결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문제는 학교폭력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학생의 학생폭력이 심각하다는 견해를 모아,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중학생들에게 집중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지원센터 등 상담기관과 연계하여 개별상담과 청소년통합지원체계구축(cys-net)을 통한 지역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학교폭력전화 117과 청소년전화 1388의 홍보, 학교주변 유해환경단속·정화활동을 하는 단계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응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
15일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형사2부 김성렬부장검사외 3명,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고양지역협의회 파주지구, 금촌파출소(자율방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 파주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사회단체 100여명이 모여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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