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이번 총회에서 IDB와 중남미 국가의 경제개발과 재정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신탁기금 설립 협정에 서명한다.
이 기금은 경제개발계획 수립, 재정사업관리,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등에 쓰이는 것으로 올해 86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4000만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기둔화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남미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IDB가 인적자본 투자확대 및 거버넌스 체계의 선진화 등을 중점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48개국 재무장관 등 회원국 대표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및기업 경영진 등이 참석한다.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중남미 경제의 대응과과제와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확대방안이 주요 과제로 논의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5년 IDB에 가입한 이래 신탁기금 등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빈곤감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IDB 가입 10주년이 되는 오는 201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연차총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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