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 TV 출하량 감소…2004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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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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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이 전년대비 줄었다.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가 원인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1년 세계 TV 출하량이 전년대비 0.3% 하락한 2억4770만대를 기록했다.

경기 침에 따른 미국과 유럽 시장의 과도한 재고 물량이 직접적 원이이라고 이 기관은 설명했다.

제품별로 LCD TV는 전년대비 7% 증가한 2억50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PDP TV는 1720만대로 7% 감소했고, 브라운관(CRT) TV의 경우 34% 급감했다.

반면 3D TV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2400만대 이상이 출하됐다.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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