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영 비축유 방출 오보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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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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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영국이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 속에 하락했다. 당사국은 이를 부인했지만 낙폭을 줄이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2센트(0.3%) 빠진 배럴당 105.1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2달러(1.06%) 떨어진 배럴당 123.6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뉴욕 유가는 한때 1달러 이상 급락했다. 미국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며 낙폭을 상쇄했지만 하락세로 마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영국 정상이 에너지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가 나온 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에너지 문제에 관해 어떤 합의가 나왔다는 보도는 오보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합의에 관한 보도는 잘못됐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며 영국 및 다른 국가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6.60달러(1.0%) 뛴 온스당 1659.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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