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펀더멘털 견조해 수익성 개선 지속될 전망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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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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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롯데칠성에 대해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일우 연구원은 "맥주사업 진출 방식 및 영업권 상각 재개에 따른 회계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연초 이후 주가가 17% 하락했다"며 "연간 약 165억원의 영업권 상각을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9% 하향 조정하지만 펀더멘털 및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변화가 없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회계정책변경으로 소주사업에 대한 영업권 연간 상각금액 165억원을 4분기에 집중해서 계상한 것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음료사업부의 매출이익률이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던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개선된 것이 양호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음료사업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소주 사업부문이 15%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소주시장 점유율상승이 지속되고 생수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가 롯데칠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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