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건수는 717건으로 전년 137건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인공유방 부작용이 전체의 59.7%인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프트콘택트렌즈 30건,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25건 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인공유방 부작용은 제품 파열 199건, 구형구축(인공유방 주변조직이 딱딱해지는 현상) 115건, 제품누수(인공유방 내 식염수, 겔 등이 외부로 유출되는 현상) 90건 순이었다.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제품을 착용한 후 눈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물감 6건, 염증 3건, 충혈 2건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해 부작용 보고건수 중 73%인 523건은 의료기기 품목허가 시 이미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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