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주임은 15일 윈난(雲南)성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본토와 대만이 서로 상대를 향해 나아가고, 선의를 갖고 반응한다면 올해 상반기중 투자보장협정 서명이 완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왕 주임은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양안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대만은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후 핵심 후속협정의 하나인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추진해왔으나 분쟁 중재시스템 마련, 내국민대우 등의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오는 4월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서 대만의 우둔이 부총통과 중국 고위층 사이에서 투자보장협정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 회담에서 왕 주임이 시사한 것처럼 투자보장협정이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양안간 투자보호협정은 투자자의 권익 보호, 투자제한 해소, 투자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왕 주임은 투자보장협정을 둘러싼 협상은 쉽지 않다면서 중국은 협상과정에서 대만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은 또 본토에서 영업하는 대만자본 기업들의 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면서 양안간 화폐청산 체제 구축 등 금융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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