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3월 등기이사에 오른 김 대표는 이번 재선임 결정에 따라 4번째 연임하며 국내 제약사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일 이사, 강경보 이사의 재선임, 유종식 감사 신규 선임 등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현금 배당은 주당 1000원으로 결정됐다.
김원배 사장은“올해도 제약업계 경영 여건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아제약은 2012년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생명 존중의 기업 철학과 투명하고 정직한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의 비전 실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대 중점 추진 과제로 △자체 개발 신약 ‘모티리톤’ 등 신제품의 조기 정착을 통한 약가 인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 △혁신적인 신약 개발·도입을 통한 신약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 기반 마련 △ 대형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올해 R&D 비용은 매출액 대비 10% 이상으로 책정·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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