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8-92로 이겨 3승2패로 4강에 올랐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로 인해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전감독이 이끄는 KT는 프로농구 최초로 5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37승25패로 승률이 무려 59.6%에 이른다.
전자랜드는 주전선수들이 나이가 30대 중후반 이라 체력적으로 열세였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KT는 전반 16점을 기록한 찰스 로드을 앞세워 전반전을 12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문태종이 빼준 공을 신기성이 3점슛으로 연결시켜 69-68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전자랜드의 기세에 눌린 KT는 좀처럼 슛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이 4쿼터 종료 24.6초를 남기고 로드가 자유투를 놓치는 바람에 171-7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KT의 승리를 이끈 것은 박상오 선수였다. 그는 3점슛 한개 포함 7점을 몰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18일 정규리그 2위인 KGC인삼공사와 4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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