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시즌 네 번째, 그리고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도 한국선수들은 세계랭킹 1위 청야니의 벽을 넘어야 하게 됐다.
청야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파72)에서 열린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첫 날 공동 선두에서 둘쨋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청야니와 함께 1위에 올랐던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신지애(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이번 대회에 한국(계) 선수는 37명, 대만선수는 3명 출전했다. 그 가운데 한국선수는 28명, 대만선수는 청야니만이 커트를 통과했다. 그런데 1위는 대만의 청야니가 꿰어찼다. 한국선수들이 3,4라운드에서 청야니를 압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청야니의 골프가 워낙 견실하고 빈 틈이 없기 때문이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볼빅) 최나연(25·SK텔레콤), 미야자토 아이, 미야자토 미카(이상 일본) 등 5명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선두와는 1타차다. '무빙(moving) 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에서 누가 치고 올라갈 것인지 주목된다.
'루키'인 10대 장타소녀 알렉시스 톰슨(미국)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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