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사흘간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것으로 IOC와 조직위 관계자들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짜고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평창이 지난해 7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이후 조직위와 IOC가 대회 개최 문제를 다루는 것은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IOC는 이번 회의에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등 IOC 위원 9명과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을 주축으로 한 12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IOC 위원인 린드베리 위원장은 지난해 2월 IOC 실사단을 이끌고 평창을 찾은 바 있다.
조정위원들은 첫날인 20일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자체 회의를 한 뒤 평창조직위와 비공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틀째인 21일에는 평창과 강릉 등 겨울 올림픽이 치러질 곳을 둘러보고, 22일 낮 12시30분부터 1시간가량 리조트 내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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