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점포 4타점' 한화, 넥센 '6-0'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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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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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청주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찬호-김태균-송신영 영입 등으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가 올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태균은 한국 복귀 이후 처음 치른 공식경기 도중 3점포를 포함한 4타점을 올려 타격감이 녹슬지 않음을 증명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8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6'으로 완승하며 시범경기에서 처음 승리를 올렸다. 양팀은 17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점수는 1회부터 나왔다. 1회말 1사후 이여상과 연경흠의 안타로 만든 1-3루 득점 찬스에 김태균이 좌월포를 기록한 것이다. 김태균은 복귀 첫 타석부터 꽤 강한 이미지를 남겼고 한화는 경기를 쉽게 이끌 수 있게 됐다.

이후 한화는 5회, 6회, 7회 각각 1점씩을 내며 점수를 벌렸다. 5회에는 한상훈의 데드볼에 강동후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 이여상의 안타로, 6회 2사 후에는 정원석이 상대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솔로포를 얻어내며, 7회에는 강동우의 볼넷과 도루에 연경흠의 뜬공으로 이뤄낸 2사 3루 찬스에 김태균의 적시타로 각각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

결국 한화는 안승민(5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김혁민(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유창식(1이닝 2볼넷 무실점), 바티스타(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들의 호투에 김태균의 4타점까지 더하면서 승리를 수월하게 이끌었다.

넥센의 선발 강윤구는 3이닝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심수창(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과 박종윤(1이닝 1실점), 이보근(1이닝 무실점) 등의 투구는 크게 나쁘지 않았고, 조중근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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