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생수가격'..판매처에 따라 가격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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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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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수입산 생수 가격 차 최고 185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입생수와 국산생수의 가격이 최고 18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지난 2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서울 시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등에서의 생수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조사대상 생수는 66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95종(수입생수 45종 포함)·731개(수입생수 290개 포함) 제품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수입생수는 국산 생수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에 따라서는 단위당 가격이 최고 74배~185배의 차이를 보였다.

단위가격이 가장 높은 제품은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에서 판매한 '에비앙천연광천수(750ml)'로 100ml당 3333원이였으며, 반면 단위가격이 가장 낮은 제품은 플러스(강동점)에서 판매한 '맑은샘물(2000ml×6/PB제품)'로 100ml당 18원이었다.

또한 같은 제조원, 같은 수원지의 제품이라도 상품명과 판매처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국산생수인 '롯데아이시스 8.0' 500ml의 경우,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370원 이었던 것에 비해 롯데백화점(노원·미아·영등포점)에서 400원, 세븐일레븐(신길역·중계씨앤미점)에서 750원, 메가박스(센트럴점)에서 1500원에 판매해 4.1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수입생수인 '페리에플레인' 330ml는 킴스클럽(강남점)에서는 1680원, 탐앤탐스커피(정동점)에서는 4000원에 판매해 2.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즉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처에 따라 가격차이가 났고, 특히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이 비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 가격이 판매처에 따라 현격한 가격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각 매장별 생수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제조원, 같은 수원지의 제품이 상품명을 달리해 각기 다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함으로,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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