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자금수요가 많은 직장인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캐피탈사의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대출 직거래장터는 대출신청자가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을 하면 여러 캐피탈사가 금액·금리 등 대출조건을 제시하고 이중에서 대출신청자가 최적의 대출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편리한 무료 대출중개시스템(역경매 방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작년 8월부터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 운영절차도 개선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대출직거래 장터 이용 고객들이 대출심사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캐피탈사의 심사처리 익일 영업일 오후 6시로 단축하고 대출신청 결과 안내(SMS)시에도 캐피탈사명과 대출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캐피탈사간 자율경쟁에 의한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각 사별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를 통한 대출실적을 상호 공유하도록 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 이용대상 확대 등으로 캐피탈사를 이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금리부담은 3~5% 인하될 것으로 본다”며 “금융회사 등을 사칭하는 불법사기 대출과 대출모집인의 중개수수료 부당 편취행위 근절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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