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실적을 바탕으로 저평가 구간 탈피 <신한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2 07: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진에 대해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해상운송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이자비용 31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동사의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하회하면서 이자비용을 커버하지 못했지만, 부진했던 해상운송 사업부문을 구조조정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96억으로 전년대비 21.2% 증가할 것”이라며 “구조조정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부터는 분기 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동사는 대표적인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기업으로 전일 종가 기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라며 “현재 시가총액은 2700억원 수준이지만, 보유유가증권과 토지자산을 감안할 경우 1.1조원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차입금 4000억원을 감안해도 지나친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연초 부산의 재송 컨테이너야적장(CY)이 주거용지로 용도변경되면서 향후 개발 사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