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
용의자는 23살의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자신이 알카에다 소속이라고 주장하며,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 특공대가 연쇄 총격 테러범의 아파트를 포위하고 있는 가운데 새벽 3시부터, 검거 작전에 들어갔으나 용의자가 총을 쏘며 저항해 특공대원 3명이 다쳤고, 이후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용의자 모하메드 메라는 아프간 전에 개입한 프랑스군에 보복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으며, 최근 세 차례에 걸친 총기 난사로 모두 7명을 숨지게 했다.
특히 ‘추가 테러를 가하지 못하는게 아쉽다’며 자신이 ‘프랑스를 굴복시켰다’는 주장까지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여행하는 가운데 탈레반과 함께 훈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간 당국은 메라가 지난 2007년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수감 중이었으나 탈레반 폭동 때 탈옥한 인물이라고 통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