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한양대와 ‘아태 실내환경연구센터’ 설립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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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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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간 10억원 들여 국내 최초 산학협력 실내환경연구센터 구축<br/>일본 방사능·중국 황사 등 아시아-태평양 대기환경 문제 공동 연구키로

웅진코웨이와 한양대학교가 21일 오후 한양대학교 신본관에서 아시아-태평양 실내환경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왼쪽)·오웅탁 한양대학교 경영부총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는 한양대학교와 국제적 실내 공기 환경개선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실내환경연구센터(APARCIEH)’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태 실내환경 연구센터’는 최근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중국에서 건너오는 중금속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피해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범세계적 환경오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산학협력 환경연구기관이다.

웅진코웨이와 한양대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실내공기 중 바이러스·꽃가루·곰팡이·세균 등의 생물학적 오염물질 연구 △공기질로 인한 환경성질환 개선 연구 △실내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측정 및 제거실용화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3년간 10억원을 투자해 실내환경 특수 교육과정을 신설, 실내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초대 연구센터장에는 김윤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연구인력은 국내 최고의 실내환경전문가 집단인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의 연구진과 웅진코웨이의 제품개발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실내환경보건 분야의 연구와 산업이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많은 연구를 실용화하여 황사, 꽃가루 등 실내 공기 유해인자들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해부터 환경부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위생에 취약한 보육시설·유치원·아동복지원 등 약 80개 시설의 환경유해인자의 예방과 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구역인 ‘케어스존’을 세븐스프링즈와 키즈카페 ‘치로와 친구들’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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