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마포을> 김성동·정청래 양자 구도에 ‘반전’ 꿰하는 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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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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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4·11 총선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마포을에선 김성동(58)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정청래(46) 민주통합당 전 의원, 무소속 강용석(42) 의원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이 지역구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정 전 의원이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강 의원이 각각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곳이다.

현재 판세는 세 후보가 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여론조사상으로는 3파전 양상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기반을 탄탄히 닦아놓은 정 전 의원이 앞서면서 뒤를 이어 지난해 마포을에 자리를 잡은 김 의원이 뒤쫓는 양상이다.

무소속으로서 양당 후보를 뒤쫒고 있는 강 의원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 의원은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대한 병역 의혹 제기 등으로 잇단 구설에 오르면서 인지도도 동반 상승해 선거막판에 의외의 선전을 보일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엠브레인 여론조사 결과 정 전 의원은 38.8%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켰고, 김 의원은 17.2%로 2위, 강 의원은 6.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 전 의원은 18대 총선을 앞두고 ‘모가지 발언’ 허위보도에 발목 잡혀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강 의원에 6000표차로 패배해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4년 전 보수언론의 억울한 공격으로 분루를 삼키고 법적으론 명예회복했다. 이번엔 국민들로부터 명예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되면 BBK 청문위원으로 맹활약하면서 부도덕한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공약으로 현역 시절의 추진사업이나 현재 중단된 경의선 공원화 사업 마무리와 홍대 앞 ‘걷고싶은 거리’를 확장,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고 주변정비 등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현재 불리한 구도를 인정하면서도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실 마포을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거의 바닥”이라면서 “낙후지역 개발, 홍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인프라 구축 등 지역사업에 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정면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공약으로 상암DMC의 방송문화 콘텐츠와 홍익대의 문화인프라, 노을·하늘공원 등의 관광인프라를 잇는 관광문화 활성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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