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임산부 등록관리 모자보건사업 추진

임산부·신생아 및 영유아 관리지원, 미숙아 및 이상아 의료비 지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고 출산율 제고 및 출산가구의 경제적 도움을 위한 임산부 등록관리 및 출산용품지원 사업을 펼친다.

23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부분을 도와 출산장려와 모성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사업은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검진 및 철분제·엽산제 보급,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체온계, 기저귀, 목욕용품, 내의, 앨범 등을 지원하는 신생아 출산용품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출산·양육비 등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 증가 및 인구유입을 도모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임산부, 신생아, 영유아 등의 건강관리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연천군의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