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원자력산업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핵 안보 및 원자력 안전 증진을 위한 원자력산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원자력업계 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에 대해 원자력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합의문을 도출하게 된다.
김황식 총리는 축사를 통해 “원자력은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문제는 안전성”이라며 “각국 정부가 공조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인 김종신 한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원전 통합 안전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원자력 산업계의 공동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리치 세계 원자력협회 사무총장, 하우슬리 세계핵안보기구 사무총장 등이 핵안보 전반에 대한 산업계의 역할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고농축우라늄 사용 저감’, ‘원자력 민감정보 보안’, ‘후쿠시마 이후 안보와 안전의 연계’ 등 3개 그룹이 각각의 주제를 공동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그룹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의장으로 11개 기관이, 두 번째 그룹은 영국 유렌코와 한전원자력연료가 공동의장으로 10개 기관이, 세번째 그룹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의장으로 모두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날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존 리치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로저 하우슬리 세계핵안보기구(WINS) 사무총장, 로랑 스트리커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의장, 마빈 퍼텔 미국 원자력협회(NEI)회장, 타쿠야 핫토리 일본 원자력산업회의(JAIF)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루크 오르셀 프랑스 아레바 최고경영자(CEO), 쑨친 중국 국영핵공업집단공사 사장, 헬무트 엥겔브레히트 영국 유렌코 사장 등 세계 원자력 산업계의 수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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