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경남은행장, 취임 1주년 맞아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펼쳐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23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은행봉사대 30여명과 마산금강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를 방문한 박 행장은 독거노인·장애인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봄도다리 쑥국과 수육, 과일 등의 배식과 식사수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박 행장은 참가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과 고충을 직접 듣기도 했다.

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1주년의 기쁨을 혼자 누리기 보다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무료급식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임 직전의 위기를 극복하고 비교적 만족스러운 1년을 맞이할 수 있게 변함없는 성원해 준 고객과 지역민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할 당시 구상한 ‘사회공헌사업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양질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사회공헌사업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일반적인 구호·봉사활동 시행은 물론 국내 은행권 최초로 문화예술을 활용한 ‘참여형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123억원을 사회공헌사업비용으로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