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美 김용 세계은행 후보 선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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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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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청와대는 24일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한국 태생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추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김용 총장을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한 것을 환영한다”며 “그 동안 국제보건과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개혁과 빈곤 퇴치라는 소임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는 세계은행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 “우리 교민사회에도 매우 힘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각) 올 6월로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 후임 후보자로 김용 총장을 포함한 3명을 발표했다. 유일하게 임명 거부권을 지닌 미국이 지명한 김용 총장의 최종 선정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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