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50p선 돌파에 실패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을 제외한 중국과 유로존의 높아진 경기 불확실성이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프리어닝시즌에 진입하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통신, 경기소비재, 산업재, 금융, IT 섹터의 2012년 순이익 컨센서스는 중립 내지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섹터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된 급격한 이익 하향 조정은 마무리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실적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업종별로 음식료 및 담배, 화학, 철강 업종의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두드러진 반면 운송, 반도체, 하드웨어 업종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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