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확실하다"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철강 수요 성수기여서 제품 가격이 원재료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강세일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용선(쇳물)의 철광석과 강점탄 톤당 투입 원가가 44.7만원으로 1분기 55.2만원보다 7.5만원 하락할 것인데 반해 탄소강 톤당 평균 판가는 90.7만원으로 1분기 93.2만원대비 2.5만원 하락에 그칠 전망이어서 스프레드(판가 - 원가)가 톤당 5만원 상승하게 된다"며 "수요 성수기 영향으로 출하량도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포스코의 현재 주가는 철강 시황 부진, 중국의 낮아진 GDP 성장률목표에 대한 우려, 1분기 부진한 실적 등 모든 악재가 반영되어 있다"며 "그러나 현재 PBR이 0.78배로 역대 최저치에 가까운 밸류에이션 매력, 2분기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등의 호재는 반영되지 않아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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