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 공모 실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6일 2012년도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학술연구 공모사업 지원 분야는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 △연구소모임 활동 등 3가지다.

지난 1975년 시작된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은 여성문화 등을 주제로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여성의 생활 문화를 주제로 연구하는 '여성과 문화' 분야는 연구 분야와 연구·출판 분야 등 2가지 세부 영역으로 나눠 지원한다. 연구비는 각각 최대 1500만원·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10여개 연구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출판 분야에서 선정된 연구는 별도 심사를 거쳐 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

'개성상인'은 개성상인에 대해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분야로 아모레퍼시픽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일환이기도 하다. 해당 분야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고, 우수 연구는 출판 대상에 포함된다.

끝으로 5인 이상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소모임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연구소모임 활동' 분야는 여성생활문화·개성상인·아시안뷰티 등을 주제로 탐구하는 소모임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국 대학교·연구기관·개인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4일까지 연구 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홈페이지(ascf.amorepacif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