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4월말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앞서 현재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있는 것을 ‘동해’로 바꾸려면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이 중요해 ‘동해 포스터’ 1500장을 세계 곳곳에 붙였다”고 말했다.
이번 동해 포스터는 지난 WSJ 광고와 같은 디자인으로 포스터를 제작했다.도쿄,뉴욕,상해,런던,이스탄불,시드니,요하네스버그,멕시코시티 등 각 대륙별 주요도시에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각각 100장씩 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WSJ 동해광고 원본과 동해관련 영문자료를 묶어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르몽드,파이낸셜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지 40여곳 편집국에 우편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NYT,WP,WSJ의 지난 10년간의 기사검색을 통한 결과분석을 해 보니 NYT,WP는 모두 일본해로 표기됐고 WSJ는 종종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표기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각 신문사의 편집국장에게 DM을 보내 시정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와 DM의 비용을 전액 후원한 김장훈은 ”독도문제만큼 동해문제도 중요하다. 앞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진실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계속적인 대외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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