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저임금 상승하면 주택 가격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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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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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태국 최저임금이 오르면 인건비가 상승해 주택 가격이 뛸 것이라고 태국 건축업계가 전망했다.

26일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태국 정부는 내수 경기 진작과 저소득 노동자층의 소득 증대를 위해 4월부터 방콕 등 7개 주요 도시에서 1일 최저임금을 300바트(1만1118원)로 40%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건축업계는 최저 임금이 오르면 건축비의 2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5∼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축회사인 SC 애셋의 끄리 뎃차이 이사는 “인건비 인상이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인건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자인 스레타 타위신도 “최저임금 인상이 건설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건설비와 주택 가격 인상을 최소화려면 새로운 건설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축회사인 LPN의 오빠스 스리빠약 이사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건축비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을 찾으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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