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업계, 2위 업체 돌풍 거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8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정보기술(IT)기기 시장에서 2위 기업들의 돌풍이 거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G삼보, 파인디지털 등 2위 그룹에 속한 기업들이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TG삼보가 지난 16일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잡고 공동 기획한 42형 디지털TV ‘T뷰(T-View)’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2차 물량을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아날로그TV 방송 종영을 앞두고 디지털TV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층을 가격대비 우수한 제품으로 공략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밀려 2위 그룹에 속했던 TG삼보는 경영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T뷰’ 출시로 TG삼보는 디지털TV시장까지 진출해 컴퓨터 전문기업에서 종합 디지털 기기 제조업체로 성장하게 됐다.

관련업계는 32년간 축적된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2위 기업 TG삼보의 도약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우명구 TG삼보 마케팅&컨슈머실 상무는 “ ‘T-View‘는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TV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며 “기존 PC전문 업체에서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국내 내비게이션시장에서 2위 그룹에 속한 파인디지털도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인드라이브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은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전체 판매량의 32%를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 주력상품인 음성인식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어휘량을 늘리는 등 단점들을 대폭 개선했다”며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은 안전성과 편리함이 탁월해 초보·여성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기업 돌풍에 일본 카메라 제조기업인 시그마도 가세한다.

시그마는 28일 서울에서 자사의 신제품인 ‘SD1 머릴’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캐논, 니콘 등 같은 일본 기업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전환하기 위해 성능은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대비 700원 가량이 낮아진 200만원대에 출시할 예정이다.

시그마의 국내 공식 유통사인 김경선 세기P&C 홍보담당 과장은 “본사에서도 최고경영자가 바뀌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SD1 머릴 출시가 그 선두에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