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모바일카드 ‘KS’마크 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8 16: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BC카드의 ‘차세대모바일카드’ 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지급결제의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됐다.

BC카드는 1년간의 표준화 작업 끝에 모바일 지급결제 국가표준 제정을 이끌어 냈다고 28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카드 규격’을 개발해 왔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한 산업표준화를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 협의회’ 에 참여했다.

이번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 제정 대상은 모바일카드와 단말기를 모바일카드에 접촉시켜 결제하는 대면결제,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결제하는 비대면결제 등 총 3종이다.

이로써 국내 모바일카드 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카드업계 전반으로는 국내 모바일 지급결제분야 시스템간 상호호환성 문제가 해결됐다. 모바일 지급관련 사업자들의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비용절감이 가능해졌다.

BC카드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내전용브랜드 모바일카드 발급이 가능해져 국제카드사 주도의 모바일카드 기술종속에서 탈피, 로열티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발급되는 모바일카드의 대부분은 국제카드사의 모바일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BC카드 이종호 사장은 지난해 차세대 모바일카드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국가표준 규격의 모바일카드로 해외기술의 종속을 탈피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C카드 김태진 컨버전스사업단장은 “모바일카드는 kt와 BC카드가 구상하고 있는 스마트 금융서비스의 핵심 콘텐츠” 라면서 “kt와 BC카드의 역량을 결합한 모바일 페이먼트 시스템을 통해 국내 카드발급사 및 통신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사업구조 실현이 궁극적인 목표” 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