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사업 아이디어 공모로 '인재' 찾는다

- CJ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 '우승상금 1억·창업실현·취업보장' 파격 혜택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으로 청년 실업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CJ그룹이 이번에는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인재'를 찾는다.

28일 CJ그룹에 따르면 2030세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개념의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대국민 오디션 심사방식과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아이템의 사업화·CJ그룹 계열사 취업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기존 공모전처럼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출품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오디션 심사방식과 멘토제를 도입해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벌이며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사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CJ그룹 임직원, 일반인들도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소비자 결핍 해소·창의성·현실성·열정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CJ그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CJ 2030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2030세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세부터 39세까지 3인 이하로 팀을 이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식품(식음료∙외식서비스)·엔터테인먼트(방송∙음악∙영화∙게임)·유통(홈쇼핑∙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부문이다.

신병철 CJ그룹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CJ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에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녹아있다"며 "CJ그룹은 진정성을 갖고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고민을 존중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