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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랑아대관광지 서복전 |
서복은 진나라때 제나라(현 산동성 용구시)사람으로 유명한 방사(方士)로 일했다. 그는 의술이 뛰어나고 천문학과 항해지식을 두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명성이 자자했다.
‘사기(史記)’에 따르면 진나라때 서복은 진시황의 명을 받아 수천 동남동녀와 각 분야 장인들을 데리고 각양 곡식을 가득 채운채 청도교남에 위치한 랑아에서 출항해 신선을 찾으러 떠났다. 그 후 그는 일본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선진적인 생산기술과 중화문명을 전파했다. 중국에서 서복전설의 주된 배경이 되는 이곳 랑아대 성급여행휴양지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수천년의 랑아문화가 누적되어 해마다 30만명이 넘는 국내외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타각구(跺脚溝) 북측에 위치한 랑아산을 병풍 삼아 지어진 진나라풍 건축물들은 서복을 기념키 위한 서복전이다. 이 전각의 면적은 871m²로 서복상이 진열되어 있고 서복의 일생과 일본으로 건너간 사실을 세심하게 그려진 대형 그림으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서복에 대한 연구서적과 문물, 유명인사의 서예작품과 그림이 있다.
이곳 관광지 관계자는“서복은 중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 간 우호교류의 기반이 된 선구자로 현재 중국과 일본, 한국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단체들이 서복에 관한 연구와 흔적을 발굴하기 위하여 랑아대에 자주 오고 있으며 많은 일본과 한국의 인사들이 서복전에서 서복상을 앞에 두고 경의를 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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