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자산운용사들 순이익이 1년새 29%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등 상위 5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 영업중인 자산운용사들이 지난 3분기(2011년 4월~12월)까지 누적 순이익이 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3095억원 대비 29.2% 감소했다. 수탁고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인건비 및 외부 용역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상승 등에 따라 1.2% 증가했기 때문이다.
평균 순이익인 26.7억원을 상회하는 운용사는 25사이며, 미래에셋 등 상위 5사가 전체 순이익의 66.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66.4%에서 0.2%포인트 증가했다.
총 82개의 자산운용사 중 31사(38%)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 13사는 지난 2009년 이후에 설립된 회사였다.
펀드수탁고는 전분기 대비 7조원 이상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회사(82사)의 펀드순자산액(NAV)은 277.2조원으로 전분기말 284.8조원에 비해 2.7% 감소했다. 주식형펀드가 2.5조원 증가했으나, 단기금융펀드 및 채권형펀드가 각각 3.3조원, 1.9조원 감소하며 전체 수탁고 감소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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