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김장훈,뉴욕타임스에 위안부 전면광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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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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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력지에 독도 동해 위안부관련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서수와 경덕교수와 가수 김장훈.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들리시나요?(DO YOU HEAR?)'. 28일자 뉴욕타임스(NYT) A섹션 11면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가 실렸다.

독도와 동해광고를 세계 유력지에 실어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기획하고 가수 김장훈이 광고비 전액을 후원한 광고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한 이 광고는 “이들의 외침이 들리시나요?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들은 199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일본 대사관 앞에 매주 수요일 모여 1천회가 넘는 시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죄나 보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광고는 이어 “일본 정부는 어서 빨리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3.1절 독도광고에 대해 일본 정부가 NYT에 광고를 못내게 하겠다며 방해할 때 우리는 행동으로 NYT에 또 위안부 광고를 집행해 전세계인들에게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가수 김장훈은 “며칠 전 일본 노다 총리가 ‘위안부 성노예 표현은 사실과 큰 괴리’라고 표현했는데 너무나 어이가 없다. 독도광고를 방해하고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일본이 독도와 위안부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 교수는 “3.1절 독도광고에 대해 일본 정부는 입으로 NYT에 광고를 못내게 방해할때 우리는 행동으로 CNN등에 위안부 광고를 집행하여 전세계인들에게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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