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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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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두산건설이 시공·운영하는 ‘신분당선 지하철 구조물’이 올해 최고의 토목 구조물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지난달 30일 대한토목학회가 개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시상식에서 신분당선 지하철 구조물이 금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신분당선 전철 구간은 강남역과 정자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8.5km(정거장 6개소), 총 공사비 1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7개월 걸렸다.

수상작은 혼잡한 도심지에서 실시하는 지하철 공사의 특성상 소음, 진동에 대한 민원과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진동 암반 파쇄공법, 전자동 계측관리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신분당선은 강남역과 정자역 간 이동 시간을 16분대로 좁혔다. 중전철 최초로 무인운전 기술을 도입했다. 현재 시공 중인 정자-광교 구간과 실시설계중인 용산-강남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용산까지 41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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