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사고기인 ATR-72가 이날 아침 튜멘공항을 이륙한 뒤 30~35㎞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했다. 현재까지 사고현장에서 사체 16구를 발견했고 12명을 구조했다. 생존자 모두는 헬기로 인근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국영 RIA 통신은 투멘 병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 중 5명은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39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이륙 후 사고기와의 교신이 끊겼다면서 추락 후 동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한국인 승객 탑승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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