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연구원은 "백화점의 전년동기 대비 기존점 성장률은 롯데백화점이 1~2월에는 -2.1%로 크게 부진했으나 3월에는 3%로 개선됐다"며 "2월말 잠실점의 점포 확장(3800평) 및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것이 기존점 성장률의 가파른 회복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신세계는 1~2월의 4.5% 수준에서 3월에는 5.5%로 소폭 회복됐고, 현대백화점 역시 1~2월 3%에서 3월 4%로 소폭 개선된 것"이라며 "할인점의 전년동기 대비 기존점 성장률도 롯데마트가 1~2월 -1.6%에서 3월 2%로 개선됐고, 이마트 역시 1~2월 -1.4%에서 3월 1.7%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 업체들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업체들의 투자 매력은 더욱 확대됐다"며 "가장 저평가되어 있고 가장 가파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롯데쇼핑을 최선호주(Top-pick)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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