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정책협약서는 크게 5개 부문으로 이중‘금융시스템 공공성 및 안정성 강화’방안은 민주통합당과 금융노조가 국책금융기관의 민영화 정책을 재검토하고 은행 등 금융의 대형화와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 방지 방책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금융 공공성 회복을 위한 소유지배규제 강화’ 방안에서는 산업자본과 외국자본의 금융산업 소유지배에 대한 규제방안을 마련하고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를 명문화해 ‘론스타' 등 산업자본 및 투기자본의 폐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했다.
또 금융지주회사 제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과도한 이윤추구 정책 교정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 △금융노동자 고용안정 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책협약식에는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 의장과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금융노조가 참여하고 있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와도 정책협약을 맺고 △공공기관 노정교섭 △경영평가 제도 전면 개편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 폐기 등의 정책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