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능형 SoC 로봇워 2012' 대회 참가신청을 내달 말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지능형 SoC 로봇워는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대회로 SoC(System On Chip) 기술로 만들어진 로봇간 실력대결을 통해 지능형 로봇분야 및 반도체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참가 대상자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2~6명으로 구성된 팀은 누구나 가능하다. 작년에는 105개 팀에서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대회 종목은 '휴로-컴피티션(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으로 나뉜다.
'휴로-컴피티션'(HURO-Competition)은 장애물 피해가기, 다리건너기, 골프공 넣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로봇의 눈과 위치센서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다.
이어 'SoC 태권로봇' 경기는 주먹 지르기, 앞차기, 찍어 차기 등과 같은 태권도 공격기술로 획득한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 영상인식, 전략, 로봇모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한편 오는 10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본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우승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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