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中 서비스업 호조 기저효과 때문, 추가 통화완화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4 06: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글로벌 IB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PMI 호조는 담배와 금속 등 일부 품목의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서비스업 PMI가 58.0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향후 제조업 경기는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완만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HSBC는 “아시아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국 당국의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에 힘입어 중국 경제도 본격적인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