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트는 이날 유로존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함에 따라 '약한 경기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유로존 민간 경기의 위축이 당분간 계속되지만 2분기나 3분기부터는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키트가 이날 발표한 3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전달(49.3)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종합 PMI는 유로존의 핵심 산업인 서비스와 제조업 부문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수로, 50을 넘으면 기업활동의 확장을,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마르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PMI 지수 하강 속도가 느려졌으나 아직 회복세로는 돌아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1년 간의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경기기대지수는 2월 59.2에서 3월 60.6으로 오르며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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