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새누리당 강동乙 후보 정옥임 "새 시각으로 강동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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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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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에 올려 놓은건 우리나라 감독이 아닌 네덜란드인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였지요."

4·11 총선 서울 강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옥임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실 정 후보는 강동을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 감독 중 한명인 히딩크를 자신과 비유한다. 외지인이 한국 축구를 객관적인 눈으로 지도해 바꿔놨던 것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강동을을 바꿀 수 있다는 있다는 얘기다.

강동을에는 정 후보를 포함한 새누리당 현역의원 3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결국 살아남은 것은 정 후보였다. 공천과정에서부터 정 후보의 경쟁력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전문직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정 후보가 각종 토론회나 제18대 국회 국정감사·청문회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이명박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까지 점 찍었었다는 후문까지 돌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이 원내대표이던 시절,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당의 얼굴이기도 했었다.
 
당 차원에서도 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19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강동구 천호시장을 찾아 정 후보를 도왔다.
 
김무성 의원은 4일 강동구를 찾아 정 후보에 대해 "보수·우파의 가치를 대변하는 명쾌한 논리를 지녀 국민들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논리파 정치인”이라며 “이런 재능을 지닌 후보는 국회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일정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인 90여분을 강동구에 머물면서 한때 자신의 '입'을 대신해 주었던 정 후보에게 보답했다.  

정 후보는 "우리나라의 외교 안보, 통일, 통상, 금융, 민생 전반에 걸쳐 현안에 대한 폭 넓은 정책 비전과 소명을 실천해 왔다"면서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강동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행동하는 지성,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위한 대변자, 그리고 지역구의 충실한 일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21세기 미래형 주민 공간 완결(Green Community Initiative) △지속가능한 자족 공동체 실현 플랜(Rainbow City Project) △교육1번지 플랜(Innovative Education Project) 등을 제시하며 공약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 후보는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지역 현안을 경청하기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는 중이다.

◆걸어온 길
△서울 성신여자대학교부속고등학교 △1982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졸업 △1995 고려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 취득 △1995 미국 스탠포드 대학 Post-Doc △1996 미국 스탠포드 대학 강의 (Co-Instructor) △1997 미국 후버연구소 객원 연구위원 △1995~1999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강의 △1999-2000 미국 부르킹스 연구소 CNAPS Fellow △1999-2002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 전문위원 △2003-2008 국정원 자문위원 △2004-2008 선문대 국제학부 교수·외교통상부 정책 자문위원·국가 비상기획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2005-2007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 △2005-2008 육군 정책 홍보 자문위원 △2007 한국정치학회 이사·한국 원자력 국제협력재단 선임 이사 △2007-2008 과학기술부 한미원자력협력협정 개정 TFT Member △2008 한국국제정치학회 섭외이사 △2007-2010 서울특별시 남북관계 정책 자문위원 △2007-2012 고려대학교 교우회 부회장 및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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