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개인관광 중국인수 하루 500명→1000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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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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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대만 롄허완바오(聯合晩報)는 중국인의 대만 개인관광 인원수 상한선이 일일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되었다고 전했다.

대만 광광국 통계에 따르면 작년 6월 28일 중국인의 대만 개인관광을 허가한 이후부터 올해 2월까지 대만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4만 6000여 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1~3월 대만 자유관광을 신청한 여행객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많은 중국인이 여행사 단체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만 관광국 천충화(陳瓊華) 사무부 부팀장은 작년 중국인 대만 개인여행이 허가된 초기에는 대만을 찾는 중국인이 많지 않았지만, 작년 10월 이후 매일 200여명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3월 매일 평균 30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대만을 방문하고 있다고 천 부팀장은 소개했다.

이 밖에 천 부팀장은 이전에는 대다수의 중국인 관광객이 7박 8일 일정의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대만을 찾았지만, 자유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앞으로 허용 인원수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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